vol. 09 / 2025.11.07
안녕하세요, 윌로그 팀입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 APEC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합의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회복이 기대되고 있지만 미국의 셧다운이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장기화되면서 연말 최대 소비 성수기에 대미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예견됩니다.
이번 셧다운은 단순한 실적 부진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미 수출 효자 상품으로 주목되는 K-푸드, K-바이오는 유통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단 하루의 통관 지연만으로도 전량 폐기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함께 국내에서는 ‘새벽배송’을 둘러싸 노동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건강권 보호로 ‘새벽배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최대 새벽배송 서비스 기업인 쿠팡의 쿠팡파트너스연합회에서 새벽배송 중단에 대해 임금 등 현실적이 이유를 근거로 중단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노동계의 갈등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셧다운으로 인한 영향과 새벽배송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세요? 이번 Spotlight🔦 9호를 놓치지 마세요!

🏛️ G2 리스크에 ‘셧다운’까지, 겹친 위기 속 ‘새로운 혈맥’을 찾아라
글로벌 공급망이 ‘퍼펙트 스톰’에 직면했습니다. APEC을 계기로 미·중 상호관세가 1년 유예되며 임시 봉합이나마 잠시 숨을 고르나 했지만, 10월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관세 유예로 인한 물동량 회복 기대감과 반대로 ‘항만·통관 마비’라는 현실적 위협이 다가오고 있죠.
‘블랙 프라이데이’ 성수기를 앞둔 미국 항만의 통관 마비는 2021년 물류 대란을 재현할 수 있는 ‘시한폭탄’입니다. 2021년 당시 항만 마비에 항공 화물로 눈길을 돌렸던 것과 다르게 이번 물류 대란은 항공 화물 터미널 마비까지 동반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셧다운의 가장 큰 충격은 ‘인력 공백’에서 나옵니다. 세관국경보호국(CBP) 등 핵심 인력의 부재는 항만, 공항에서의 통관 및 검역 절차를 지연시킵니다. 특히 무급 근무에 돌입한 CBP 인력의 태업이 발생할 경우 K-푸드, K-바이오 등 콜드체인 화물의 전량 폐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출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식품, 바이오 산업에 리스크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관세 리스크로 이미 수익성이 악화된 현대자동차 등 고부가 수출 기업들은 운송 지연과 물류비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외부 충격은 국내 물류 인프라의 취약성을 다시금 부각시키며 미국발 물류 적체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재고 부담과 운영 리스크를 가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나, 재난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은 ‘업무 연속성 계획(BCP)’ 수립이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단기 전망: 연말 물류 대란 및 비용 급등
- 통관 지연 및 항만·공항 동시 마비: 인력 부족으로 항만 통관과 공항 화물 터미널이 동시에 마비될 것입니다. 내륙 운송 병목 현상이 재현될 것이며 FAA(연방항공청)·TSA(교통안전청) 인력 이탈로 여객기 결항이 속출하며 ‘벨리 카고’ 운송망이 붕괴될 것입니다.
- 신선 화물 폐기 및 운임 폭등: 통관 지연으로 K-바이오, K-푸드 등 콜드체인 화물의 대규모 폐기 손실이 우려됩니다. 해상 운송 차질 물량이 항공으로 몰리고 항공 운송망마저 마비되면서 전례 없는 운임 폭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출 기업 실적 악화: 생산은 했으나 셧다운으로 인해 선적, 통관, 항공 운송이 모두 막히면서 매출 인식이 지연되고 막대한 물류비와 폐기 손실까지 떠안으며 4분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미·중 관세 리스크 상존: 1년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여전히 ‘시한부 리스크’를 안고 보수적인 재고 및 생산 계획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 전망: ‘회복탄력성’ 중심의 공급망 재편
- 공급망 가시성(Visibility) 확보 전쟁: 셧다운, 재난 등 예기치 않은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항공 등 내 화물의 위치와 통관 상태를 실시간 추적하면서 즉각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윌로그 컨트롤타워’와 같은 ‘공급망 관제 솔루션’ 도입이 기업 생존의 필수가 될 것입니다.
- 공급망 다변화 및 ‘Just-in-Case’ 전환: 미국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니어쇼어링(멕시코 등) 및 동남아(싱가포르)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비용 효율(Just-in-Time)’ 중심에서 재고 확보 및 BCP를 갖춘 ‘위기 대응(Just-in-Case)’ 공급망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친환경·지능형 인프라 내재화: IMO 환경 규제와 AI 기술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울산항, 부산항과 같이 친환경 에너지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내재화한 물류 인프라가 미래 공급망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결국 G2 갈등과 셧다운 사태는 전 세계 기업들에게 ‘효율’이 아닌 ‘회복탄력성’을 최우선으로 공급망을 재설계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위기에 AI와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 AX 혁명과 로보틱스, 물류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꾸나
🦾 중국발 휴머노이드 로봇, 물류 현장 ‘게임 체인저’ 되나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바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물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합니다.
2030년 2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물류 로봇 시장에서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을 늘리며 참전합니다. 이는 물류 현장의 상하차, 피킹 등 단순 반복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푸리에 인텔리전스,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 자국 기업을 앞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과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특히 물류 산업을 로봇이 즉각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중국의 ‘로봇 굴기’가 인력난과 비용 상승에 시달리는 글로벌 물류 생태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삼성SDS, ‘클라우드’와 ‘생성형’AI’로 불황 속 성장엔진 가동
물류 DX를 시작으로 AI 적용을 통한 SCM 고도화에 대한 수요가 시장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삼성SDS가 3분기 잠정 실적에서 IT 서비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5.9% 성장하며 핵심 성장축임을 증명했습니다. 향후 클라우드, 생성형 AI 서비스, 디지털 물류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엔데믹 불경기에도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단순 인프라(IaaS)를 넘어 AI 모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PaaS)’과 고도화된 ‘클라우드 기반 물류(SaaS)’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SDS의 전략은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의 AI 전환과 SCM 고도화라는 두 가지 핵심과제를 동시에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데이터는 쌓이는데 왜 실행은 어려울까? ‘데이터-실행 간극’을 메우는 AI
🤝 LG전자-엔비디아 동맹, 로봇의 ‘두뇌(피지컬 AI)’를 고도화한다
‘피지컬 AI’를 통한 산업 환경의 변화가 더욱 빠르고 더욱 강력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가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 역량을 고도화합니다. 양사는 ‘피지컬 AI(Physical AI)’ 구현의 핵심인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영역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세상을 넘어 실제 물리적 세계(로봇, 자율주행차)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입니다. LG전자가 가진 로봇 하드웨어에 엔비디아의 강력한 AI두뇌를 결합하는 것으로 이는 로봇이 예측 불가능한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변수에 대응하는 ‘진짜 지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지정학 리스크와 '물류 혈맥' 재편
🏛️ '미국 셧다운’ 현실화, 연말 물류 대란 ‘적신호’
연말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2021년 팬데믹 당시 물류 대란이 재현될 경우 국내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2025년 10월부터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시작되면서 항만 및 통관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수십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업무를 중단하면서 연말 성수기를 앞둔 글로벌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셧다운의 영향은 단순 행정 마비를 넘어섭니다. 특히 항만과 국경, 공항에서 세관국경보호국(CBP) 인력이 축소 운영되면서 컨테이너 통관과 검역 절차가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라는 최대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는 유통 물류 기업들에게 직격탄이 됩니다. 지난 2018~2019년 셧다운 당시에도 항공 관제사 부족으로 항공 물류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으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항만 적체, 운송 지연, 물류비 상승이라는 ‘3중고’가 2021년 팬데믹과 유사한 물류 대란을 재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미·중 관세 ‘1년 유예’, 해운 시장 ‘임시 봉합’에 그쳐
미·중이 1년간의 관세 유예에 합의는 했지만 임시 방편으로 기업들의 리스크 부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APEC을 계기로 한 미중 상호관세 1년 유예 조치가 해운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1년짜리 ‘시한부’ 조치로서 반도체·희토류 등 핵심 갈등은 여전해 만료 후 리스크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유예 조치는 당장 미국산 농산물 등 벌크선 물동량 회복에는 숨통을 틔워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갈등 해결이 아닌 ‘숨 고르기’에 가깝습니다. 이미 미국은 중국 조선·해운 분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로 맞서는 등 전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과 물류사들은 1년의 시간을 ‘골든타임’으로 삼아 공급망 다변화와 리스크 헷징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등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 한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격상, 해사 안보·친환경 공조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리나라의 공급망 안보 강화 및 친환경 해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과 싱가포르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해사 안전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해양 분야 협력을 강화합니다. 양국이 주요 해사 현안을 논의하고 저개발국에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교육하는 등 실질적인 공조로 이어집니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대의 환적 항만을 운영하고 있으며 G2 무역 갈등 속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이 미중갈등을 넘어선 ‘제3의 협력축’을 강화하고 IMO의 환경 규제에 공동 대응하는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친환경 선박 기술 표준화 및 녹색 항로 구축 논의를 주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서부트럭터미널’ 9년 만에 첫 삽, 도심 물류 허브로 변신하나
도심 물류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서남부 새로운 물류 거점이 등장하면서 라스트 마일 배송 속도가 빨라집니다.
서울 양천구의 서부트럭터미널 부지가 2016년 시범단지 선정 이후 9년 만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본격 개발됩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트럭터미널을 허물고 주거·상업·물류 기능이 복합된 최첨단 시설로 재탄생 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도심 내 물류 부지 확보는 ‘라스트마일 배송’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 MFC(도심형 물류센터)와 상업 시설이 결합된 ‘물류 거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서울 서남권의 라스트마일 배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부동산 PF 위기 속에서도 ‘물류’라는 확실한 수요가 있는 자산에는 투자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됩니다.
⚠️ '사람'과 ‘안전’, 물류 현장의 핵심 리스크로 부상
🗣️ 새벽배송을 둘러싼 ‘동상이몽’, 민주노총 ‘금지’ VS 택배노조 ‘반대’
민주노총이 새벽배송 금지를 주장하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주장에 임금 등 현실적인 문제로 여러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쿠팡 등 유통사의 새벽배송 금지를 촉구하며 ‘심야노동 건강권’을 주장한 반면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온라인쇼핑협회와 전국전세버스생존권사수연합회,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야간배송 금지 반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제한’은 필요하지만 전면 금지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새벽배송’이라는 하나의 현상을 두고 노동계 내부에서도 입장이 갈리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라는 원칙을 강조하는 한편, 금지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심야 수수료 등 현실적인 수입 문제와 소비자의 편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기술 발전과 24시간 배송 시대에 ‘지속가능한 노동’의 형태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화성-오산 갈등, 물류센터가 ‘님비’ 넘어 ‘지자체 갈등’으로
물류센터로 촉발된 화성시와 오산시의 갈등이 택시 면허 배분으로 확대되면서 물류센터가 지역 간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조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오산시와 화성시가 이번에는 택시 면허 배분을 놓고도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동탄2지구 내 물류시설 건립에 대해 교통·환경 대책을 엄격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물류센터가 교통 체증과 소음을 유발하는 ‘님비(NIMBY)’ 시설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접 지자체 간 갈등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탄2지구 사례는 대규모 인구 밀집 구역과 물류 인프라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물류센터 개발은 더 이상 경제 논리만으로 추진될 수 없으며 지역 주민의 수용성과 지자체 간의 광역 교통 대책 마련이 사업 성패의 핵심 변수가 됐습니다.
🛒 K-브랜드와 내수 시장, ‘경계 없는 유통’ 전쟁
🌿 KGC인삼공사, ‘정관장’ 넘어 B2B 원료 ‘G1899’로 글로벌 공략
K-열풍이 완제품이 아닌 원료까지 확장될 것인지 기대됩니다.
KGC인삼공사가 표준화된 프리미엄 원료 브랜드 ‘G1899’를 론칭하며 글로벌 건강식품 B2B 원료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기존 ‘정관장’이라는 B2C 완제품 브랜드를 넘어 홍삼 원료 자체의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고품질 원료를 공급합니다.
K-푸드, K-뷰티의 성공으로 한국산 원료에 대한 신뢰도와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K-원료(Ingredient)’ 시장을 새롭게 여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KGC인삼공사는 자사의 R&D 역량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집약한 ‘표준화된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B2B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완제품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 모델로의 확장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 CJ프레시웨이 ‘프레시엔’, B2B 식자재 유통 ‘온라인’으로 재편
이커머스 경쟁이 B2B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자를 대상으로 상시 주문이 가능한 온라인 식자재몰 ‘프레시엔’을 공식 론칭했습니다. 신선식품부터 트렌드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며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추천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전통적으로 B2B 식자재 유통은 전화나 방문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온라인 주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B2C 중심으로 성장해온 이커머스 시장이 B2B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B2C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은 재고관리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메뉴 개발을 돕는 외식업자들의 ‘비즈니스 솔루션’ 역할을 예고하면서 B2B 시장이 새로운 경쟁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K-뷰티, 미국·중동 신시장 개척에 ‘인디’ 첨병
인디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K-뷰티가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며 투자 및 M&A 열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중동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2025’에서 K-뷰티가 문화적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중국 의존도를 벗어나 미국, 중동, 유럽으로 수출 시장이 성공적으로 다변화하고 있고 있습니다.
과거 K-뷰티가 대기업과 중국 시장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올리브영’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인디 브랜드’가 아마존 등을 타고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디 브랜드의 성공은 글로벌 기업들의 M&A 타깃이 되며 산업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의 성과는 K-뷰티가 단순히 제품을 넘어 K-컬쳐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로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6'을 '4’로…정부, 수산물 유통 거품 뺀다
수산물의 과도한 유통 마진이 사라지며 산지와 소비자 가격 간의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가 수산물 유통 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해 유통 비용을 10%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는 산지거점유통센터(FPC)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 활성화를 통해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기존 수산물 유통은 ‘어민→산지 위판장→중도매인→도매시장→중도매인→소매상’으로 이어지는 6단계 이상의 복잡한 다단계 구조가 특징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물류 비효율과 과도한 중간 마진을 유발해 산지 가격과 소비자 가격 간의 격차를 키우는 주범입니다. 정부의 이번 방안은 농산물 유통 혁신에서 성공을 거둔 산지유통센터 모델을 수산물에 적용하는 시도로 산지에서 직접 상품화하고 이를 대도시에 위치한 소비지분산물류센터로 직송해 중간 도매시장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물류 효율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유튜브, ‘라이브 쇼핑’ 강화…컬리·오늘의집 손잡다
식품, 가구까지 유튜브가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를 무너뜨립니다.
유튜브는 2023년 ‘유튜브 쇼핑’을 국내에 공식 론칭하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동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직접 상품을 태그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왔습니다. 유튜브는 최근 ‘유튜브 쇼핑’ 제휴사로 컬리(신선식품), 퀸잇(패션), 오늘의집(인테리어)을 추가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초기 유튜브 쇼핑은 카페24 등 플랫폼 연동 중심이었으나 이번에 ‘컬리’, ‘오늘의집’ 등 각 분야에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버티컬 커머스’ 강자들을 제휴사로 끌어들이면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이 주도하는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콘텐츠 공룡’ 유튜브가 본격적으로 참전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K-푸드 레시피 영상을 보며 ‘컬리’의 식재료를, 인테리어 룸투어 영상을 통해 ‘오늘의집’ 가구를 즉시 주문할 수 있게 되며 ‘콘텐츠-커머스’의 경계가 더욱 허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