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운송계 ‘키맨’ 윤지현 윌로그 대표
의약품 용기별 온습도 측정·기록 ‘데이터화’ 운송과정서 바뀌는 정보
스마트폰으로 관리인 데이터관리 솔루션 개발
"유통업 전반에 관행이란 이름으로 존재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스타트업인 윌로그의 윤지현 대표(사진)는 지난 22일 이같이 밝혔다. 윌로그는 지난해 5월 의약품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서비스를 내놨다. 솔루션 개발을 시작한 지 3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업체이지만 동아ST의 용마로지스 등 제약업계 '큰손'들과 거래를 하며 고공성장 중이다.
의약품 운송업계의 '키맨'으로 부상한 윤 대표는 "운송기사가 용기별로 부착된 온습도 측정기 OTQ(One Time QR-code)를 통해 손쉽게 콜드체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며 "OTQ의 화면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OTQ는 윌로그가 자체 개발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로 QR코드를 통해 용기 안 온습도의 변화 기록과 운송제품의 정보를 운송기사에게 제공하는 제품이다.
전자출하증명서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발행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출하와 입하 때마다 일일이 USB 형식의 측정기를 꽂고 빼야 했던 종전의 데이터 수집방식과 달리 데이터화를 구현한 것"이라며 "수작업 시 발생하는 측정기의 유·분실과 데이터 조작 등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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