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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건의 기술 특허 및 인증을 이끌어낸 윌로그 하드웨어팀

윌로그에는 물류 산업에서 신뢰의 기준이 되도록 다양한 팀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중 13건의 기술 특허 및 인증을 자랑하는 높은 품질의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윌로그의 하드웨어팀을 소개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하드웨어팀의 매력, 그리고 목표는 무엇일까요?

윌로그는 콜드체인 관리가 쉽고 완벽하게 가능해진다고 말합니다. 산업을 둘러싼 규제환경이 계속해서 변해도, 그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요. 기술 특허 및 인증만 총 13건을 획득하며 윌로그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를 굳건하게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그 중심에는 하드웨어팀이 있습니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서 하드웨어팀이라니, 사실 생소하게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어떤 존재일까요? 윌로그 하드웨어팀 내에서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는 🦖David, 🦥Lev님과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하드웨어 팀 여러분! 팀 스토리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모시게 되었어요😊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 David(이하 D) : 안녕하세요, 10년차 하드웨어 엔지니어 David(이성호)입니다. 통신 장비 관련 하드웨어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하고 프리랜서 엔지니어로서 설계를 하기도 했어요. 윌로그도 프리랜서로서 함께 아이디어를 논의하다, 지금의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설계하면서 정식으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윌로그 하드웨어 엔지니어 David
윌로그 하드웨어 엔지니어 David

🦥 Lev(이하 L) : 안녕하세요, 하드웨어 팀에서 테스트와 검증을 담당하고 있는 Lev (추승정)입니다. ICT 정보통신학 전공을 살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고, 학교 복학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의 길을 살펴보게 되었어요.

윌로그 하드웨어 엔지니어 Lev
윌로그 하드웨어 엔지니어 Lev

Q. 윌로그에서 하고 있는 업무를 상세하게 설명이 가능하실까요?

🦖 D : 온습도를 비롯해 충격 등 콜드체인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OTQ(One Time QR-cod)를 비롯해 OTQ+, OTQ-N에 이르는 윌로그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들을 설계하고, 실제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콜드체인 산업을 우주, 콜드체인 관리가 필요한 물품을 탑재물이라 하면, 저희는 탑재물이 지구 표면으로부터 우주 공간으로 잘 옮겨가도록 발사체를 만드는 것인데요. 그 발사체가 모니터링 디바이스가 되는 셈이죠. 저는 그중 발사체를 실제 환경에서 잘 구현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보여지는 형태로 개발하는 업무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L : 저는 고객에게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오류 혹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검증하는 업무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모니터링 디바이스, 즉 하드웨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요.

OTQ를 비롯한 디바이스를 설계한 목적이나 의도에 따라 구현되어 오류가 나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가를 테스트해 잔존하고 있던 오류를 발견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해 수정, 보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목표한 일정 수준까지 솔루션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한국은 사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나라잖아요. 특히 여름에는 무척 덥고 겨울에는 춥다보니, 그 모든 환경을 견디면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목적을 우선순위로 설정합니다. 그 외에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범위에 따라 테스트 및 검증을 수행하고 있어요. 이를 바탕으로 ISO와 같은 국제 품질평가 프로세스에 맞춰 테스트 케이스를 설계하고 검증을 하고요.

저는 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는데요. 조금 극단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데, 엄청 뜨겁게 혹은 차갑게 해서 “어떤 문제점이 나와도 다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세뇌시켜요.(웃음) 전기포트에 물을 계속 끓여서 프로브를 담가보기도 하고, 한파나 폭염이라고 기상청 정보가 뜨면 옥상에 저희 디바이스들을 나란히 놓기도 했어요.

그러한 여러 상황을 견뎌냈다는 결과가 검증되면 그만큼 저희 솔루션이 튼튼하다는 것을 보다더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이유라 생각해요.

제작된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살펴보는 윌로그
모니터링 솔루션 디바이스를 점검하는 윌로그
하드웨어 팀의 소중한 자산 ''챔버'

"윌로그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됩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끊임없이 점검하고 또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우리 솔루션에 대한 확신이 더욱더 강해지죠."

Q.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고려하고 계속해서 검증하기 때문에 윌로그 모니터링 디바이스가 여러 인증과 특허를 빠른 시간에 획득할 수 있던 건 아닐까요?

🦥 L : 저희 윌로그가 강조하고 있는 ‘철저한 콜드체인 관리’를 보여주기 위해선 사전에 분석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일을 하고 있어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직접 이슈 상황을 설계 및 재현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서 대응책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사실 KOLAS 공인시험기관을 통한 검증을 완벽하게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실제 기관이 시행하는 검증 과정을 저희가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이 검증이 모든 기업에서 수행하고 있지 않기도 하고요. 또한 저희 모든 제품이 국내에서 생산하고 KOLAS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100% 검증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인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KOLAS(한국인정기구,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 제도

Q. 최근에는 하드웨어 팀의 경사가 있었는데, 한번 자랑해주세요.

🦖 D : 저희 솔루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매개체가 QR코드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QR코드의 데이터를 압축하고 보안 수준을 고도화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지능형 가변길이 제어 알고리즘 (Intelligent Variable Length Control, iVLC)이라 해요.

윌로그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이 보안성, 무결성 그리고 효율성까지 갖췄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됐죠.

특히 콜드체인뿐만 아니라 물류 산업이 아직까지도 아날로그적으로 업무가 진행되다보니 데이터 변형, 조작이 손쉽게 이루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저희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코드화된 문자로 2번, 압축코드로 1번, 총 3번에 걸쳐 변환하고 마지막 난수 검증까지 이뤄지다 보니 보안수준도 기존 대비 4배로 강화됐다 할 수 있어요.

업무 확인 중인 윌로그 하드웨어 엔지니어

"윌로그 하드웨어팀은 공인 검증 과정 못지 않게
철저한 검증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요.
그 결과 KOLAS공인시험기관 100% 검증은 물론 국제적 인증을 획득했죠.
저희 솔루션이 완성도뿐만 아니라 신뢰도 측면에서도 자신있는 이유입니다."

Q. 사실 최근 IT 기업 서비스들이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기도 하고,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하드웨어팀이 흔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엔지니어 직군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 D : 아마 많은 분들이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이라 하면 회로도를 설계하고 각종 부품이나 칩을 납땜하는 작업이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으신데요. 실제로 납땜도 열심히 하고 있기도 하지만요.(웃음)   

또 흔히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고객사 혹은 잠재 고객사의 니즈를 영업팀이 가져오고, 이를 서비스 기획자가 발전시키고, 구현하는 것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라 생각하곤 하는데요.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더 넓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해요.
하드웨어라고 해도 실제로 기계 장치만 포함된 것이 아니고 그 안에 컴퓨터 역할을 하는 자그마한 칩에 대한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하거든요. 또 이러한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뿐만 아니라 이슈되고 있는 사항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저 전달받아서 구현하는 것과 직접 현장을 살피고 이해해서 구현하는 것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결국 저희 회사를 대표하는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는 모든 길에 저희 하드웨어 팀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 L : 앞서 말씀드린 검증과 테스트 과정과 같이 가능성과 실패 모두 들여다보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데이터를 직접 만들어서 서비스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고, 고객사의 데이터를 통해서도 분석할 수 있거든요.

특히 콜드체인 관리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잖아요. 그만큼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 데이터 덕분에 케이스 스터디를 끊임없이 확장할 수 있고요.

Q. 그렇다면 하드웨어 엔지니어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D : 새로운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닌, 호기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도전하는 자세일 것 같아요. 산업 동향과 고객 니즈를 하드웨어에 담기 위해 관련 내용들을 풀어가는 역량도 중요하고요.

업무를 위해 논의하고 있는 윌로그 하드웨어 엔지니어들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실현해주는 팀으로서 자부심을 느껴요."

Q.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보니, 두분 관계가 펜촉과 잉크같아요. 펜촉에 잉크를 주입하여 잘 쓰이게 하고, 펜촉은 잉크가 잘 흘러가도록 만들어야 하잖아요. 이 과정이 잘 풀리지 않거나, 잠시 쉬고 싶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 D : 회사 옥상이 선릉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경을 자랑해요. 커피 한 잔 하면서 하늘 보면서 한숨 돌리기도 하고, 멍 때리기도 하는데 그 찰나가 되게 좋아요. Lev님이 사진 촬영이 취미라, 제가 가만히 있는 동안 옆에서 열심히 작품을 찍더라고요.(웃음)

🦥 L : 입사한 후 종종 올라가서 촬영했더니 하늘 혹은 노을 사진이 꽤 모였어요. 하늘 사진으로만 아카이빙 해도 될 정도로요.

Q. 앞으로 윌로그 하드웨어 엔지니어팀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 L : 사실 윌로그에 지원했을 때도 물류 산업을 택배, 새벽 배송과 같이 단순하게만 바라봤어요. 콜드체인 관리 역시, 온도 기록에만 바라봤고요. 하지만 업무를 하면서 시장 자체가 넓어지면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고,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기술을 적용한다면 얼마든지 선점을 할 수 있구나를 체감하고 있어요.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환경과 그로 인해 오는 가능성을 예측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로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도, 앞으로도 무한하다 생각하거든요.

🦖 D : 저도 물류 산업이 큰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윌로그가 콜드체인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물류의 자동화에도 한 중축이 되었으면 해요. 또 물류와 관련된 곳이라면 어디든 윌로그 로고가 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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